한국은행이 9개월 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0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

3월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1.75%에서 1.50%로 인하한 이후, 9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 이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금융시장 안정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인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중국 금융․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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