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카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해 감염병 매개모기 방제체제를 수립했다.

10일 전북도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전파하는 매개 모기인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해 도내 각 시군 보건소 감염병관계자와 방제작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흰줄숲모기는 주로 숲, 숲 근처 주거지, 공원의 숲 등에 주로 서식하며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 통 등), 배수구 등 고인물이 있는 곳에 산란해 알의 형태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 관계자는 “흰줄숲모기의 생태습성에 따라 현재 성충방제보다는 유충구제 형태로 동절기 방제작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개인방제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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