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민들의 체육시설 이용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3월을 맞아 도내 공공 및 민간체육시설 2626개소에 대해 해빙기 체육시설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점 진단사항으로는 시설물 구조체의 안전 여부 등 하드웨어분야로부터 재난대비 매뉴얼의 작성·활용 및 교육훈련 여부, 안전불감 관행 등 소프트웨어분야의 전반적인 안전실태를 진단하게 된다.

점검은 도·시군 공무원 및 공공단체, 민간전문가 등 총 18개반 95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위험시설로 분류되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1·2종시설 및 특정관리대상시설 등에 대해 시설·소방·전기·가스 등의 점검분야를 합동으로 동시에 점검한다.

특히 해빙기를 맞아 위험등급이 높은 체육시설 주변 급경사지와 옹벽 등 안전 위험요소인 취약시설들에 대해 중점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선제적 예방조치는 물론 사후조치까지 기반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상황에 대해서는 자체 가용 재원을 활용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점검”이라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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