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제8회 전주프로젝트마켓(JPM)’ 피칭 프로젝트 선정작 15편을 발표했다.

141편이 접수된 가운데 극영화, 다큐멘터리,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 부문에 5편씩 선정됐다. ‘극영화 피칭’에서는 78편의 접수작 중 다양한 장르와 높은 완성도의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시인의 사랑(김양희)’ ‘오리의 웃음(김영남)’ ‘우정이 불타고 있다(신아가, 이상철)’ ‘잉걸, 불타는 도시(이정국)’ ‘철혈남아(고은기)’가 뽑혔다.

‘다큐멘터리 피칭’에는 30편 중 대중성과 다양성을 갖춘 ‘간첩의 탄생(조은성)’ ‘까치발(권우정)’ ‘더 디스코 스타(이주호)’ ‘무스탕 가는 길(정형민)’ ‘이중섭의 눈(김희철)’이 해당된다. 올해 처음 공모로 전환한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에는 33편 중 ‘그저 그런 여배우와 단신 대머리남의 연애(박영임, 김정민우)’ ‘다방의 푸른 꿈(김대현)’ ‘뚜르, 잊혀진 꿈의 기억(임정하)’ ‘파란 입이 달린 얼굴(김수정)’ ‘할머니의 먼 집(안보영)’이 꼽혔다.

전주프로젝트마켓 관계자는 “올해부터 피칭 심사를 폐지해 피칭에 따른 부담감을 줄이는 대신 비즈니스를 위한 미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의 변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15편의 피칭 프로젝트는 한 달간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거쳐 5월 1일과 2일 투자사, 제작자 및 영화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피칭 무대에서 소개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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