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룸

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7일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와 ‘룸’ 2편을 개봉한다.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는 뉴욕 콜롬비아 대학원 노교수가 은퇴를 앞두고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듯 보이는 이들도 나름의 고민과 고통이 있음을 드러낸다. 일종의 라이프 멘토링 영화다.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걸 잃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의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작품. 실화를 기반으로 아마존 36주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엠마 도노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마션’을 제치고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기대를 모았으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리 라슨의 연기도 눈길을 끈다. 5천원. 231-3377./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