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 이하 공사)는 공공임대주택 위탁관리업체에 대한 평가 시 공사 결산감사 회계법인을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관리비 집행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문적인 정산작업과 회계검사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바로잡고 부당하게 사용된 관리비나 이익잉여금 등은 적발해 환수하도록 회계전문가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부터 300세대 이상 아파트는 외부 회계감사를 받도록 법적으로 의무화됐으나 공공주택특별법을 적용받는 공공임대는 해당되지 않아 회계감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공사가 먼저 공인회계사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평가를 실시하는 등 '아파트 관리비 회계감사 강화 대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18일 익산송학 지안리즈아파트 위탁관리업체 평가에 참여하며, 나머지 5개 아파트도 관리비리 사전예방을 위한 지도와 안내를 실시 할 예정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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