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구나! 완주의 봄!

<레저&위크엔드: 완주> 장병운 기자l승인2016.03.17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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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낮 기온이 20℃에 육박하고 불어오는 바람은 따뜻함과 신선함이 느껴진다.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다. 봄이 되면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가족들, 아니면 연인과 어디로 꽃구경을 가고, 낭만어린 캠핑을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기회다.
문뜩 완주군이 떠오른다. 도시와 인접한데다 나들이에서 추억을 만들어낼 곳이 쏠쏠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있었지만 옷깃으로 파고드는 봄바람에 가벼운 옷을 옷장에서 꺼내 입었다. 올 겨울 강추위에도 견뎌낸 피어난 노란 산수유 꽃, 간간히 내리는 봄비에 실록들의 찬가가 들려온다. 더디더디 오는 봄이 벌써 와 있는 곳이 완주에 있다.

△ 대아수목원
대아수목원은 숲 속에서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150ha가 넘는 넓은 대지에 다양한 식물이 식생하고 있다.
주요 시설물로는 산림문화전시관, 열대식물원, 산림생태체험관이 있고, 금낭화 자생군락지, 풍경이 있는 뜰, 장미원 등의 전문원이 계절마다 형형색색의 모습을 보여준다. 식물을 보며, 천천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특히 금낭화 자생군락지는 신이 내린 필수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금낭화는 조선명품이라고도 불리는데, 금낭화 가지에 달린 음표 모양의 분홍 주머니를 헤아리다 보면 꽃향기에 취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 송광사 벚꽃길
전주시와 인접하고 완주~순천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소양면의 송광사 벚꽃길은 마수교부터 송광사까지 2.2km 구간에 펼쳐져 있다.
도로 양옆에 300여 그루의 40년생 벚나무가 화사한 벚꽃터널을 자아낸다.
이 곳은 해마다 수많은 상춘객이 찾을 정도로 벚꽃의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의 벚꽃 개화시기는 3월 31일경이다.
이를 감안하면 송광사 벚꽃길은 4월 초중순경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구이저수지 밑도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 무궁화 테마식물원
고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고산문화공원이 조성돼 있다.
이 곳에는 무궁화 테마식물원, 무궁화전시관, 만경강 수생생물 체험과학관, 무궁화 천문대에 들어서 있다.
무궁화의 개화시기는 보통 7~8월이지만, 전시관이나 체험과학관에서 다양한 무궁화를 포함한 다양한 꽃과 수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어, 자연 생태학습의 장으로 훌륭하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현대식 시설의 캐라반을 갖춘 무궁화 오토캠핑장에서 온가족이 함께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 소나기를 맞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와이어를 이용해 계곡 건너기, 나무와 나무 사이 옮겨 다니기 등 자연 안에서 자유와 스릴을 느껴볼 수 있는 에코 어드벤처 시설이 고산 휴양림 안에 운영 중이다.


장병운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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