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도내 25개 유치원을 비롯, 총 115개 학교를 다문화 정책학교로 선정해 지원하는 등 다문화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전라북도교육청은 군산중앙유치원과 진안마이꿈유치원을 비롯, 5개 유치원과 20개 유치원을 각각 다문화 이해교육 등을 펼치는 다꿈키움?다꿈사랑방유치원으로 선정했다. 이들 유치원은 다문화학생의 의사소통능력 신장 지원은 물론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주금암초, 군산서해초, 익산어양초 등 14개 학교를 다꿈키움학교로 선정하고, 전주반월초 등 8개 학교를 중도입국 학생의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교육을 실시하는 다꿈준비학교로 선정했다. 또 초등학교 52개, 중학교 8개 등 총 60개 학교를 다꿈사랑방학교로 선정하는 등 다문화교육을 확산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특히 농어촌지역의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순창을 다꿈교육특구로 선정하고 금과초, 복흥초, 복흥중, 순창북중, 순창고 등 5개 학교를 다꿈터학교로 선정한 바 있다. 다문화 연구학교 3개 학교를 포함하여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다문화교육정책에 선정된 학교는 도내 115개 학교에 달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도 강화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도내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4백만~5백만원씩 지원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비다문화가정 학부모들로 구성된 동아리 구성 등 학부모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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