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가족 입맛과 취향에 맞게 가정에서 햄과 육포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햄과 육포는 특별한 도구 없이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고기를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먹을 수 있고, 견과류나 콩류를 섞어 만들 수 있어 편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굳힌 햄은 돼지고기 뒷다리 부위를 적당히 잘라 1% 소금물에 삶아 식힌 뒤, 찢거나 분쇄기로 갈아 준비한다.
뜨거운 물에 녹인 젤라틴(12%)에 설탕, 후춧가루, 마늘가루, 양파가루, 생강가루 등을 넣고 식힌 후, 고기와 젤라틴을 2:1로 섞은 다음 견과류나 콩류 등을 넣고 원하는 모양의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굳히면 된다.
육포는 돼지 뒷다리를 분쇄기로 갈아 소금, 후춧가루, 마늘가루 등 양념류 및 천연 허브와 견과류나 콩류를 첨가한다.
혼합물을 2.5cm~5cm 정도의 직사각형 용기에 넣고 모양을 만들어 하룻밤 냉동실에서 얼린 뒤 0.5cm 두께로 자르고 55℃의 건조기에서 원하는 굳기로 말린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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