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4월 한 달을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념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념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번 2주기 추념행사의 주제는 ‘애도와 기억’ 이며, 슬로건은 ‘기억의 힘은 강하다’이다.
도교육청은 4월 1일 김승환 교육감과 본청 간부, 교육장, 직속기관장, 학교장 등 100여명이 지난해에 이어 참사 현장인 팽목항을 방문, 분향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5일에는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교육공동체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4?16세월호참사 2주기?국가, 사회, 교육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주기를 하루 앞둔 15일에는 오후 7시부터 도교육청 광장에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념식’을 거행한다.
또 이날 세월호 희생자인 고 박예슬?빈하용 학생의 작품 전시회 제막식이 도교육청 1층 갤러리에서 열리고, ‘기억의 의자’+‘하늘나라 우체통’이 설치되어 세월호 참사 관련 영상이 상영된다.
/이병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