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한국사 영역이 새롭게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등 올해 수능이 일부 달라진다.
  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사회탐구 영역에 포함돼 있었으나 필수영역에는 지정되지 않았던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것을 비롯해서 국어영역 공통시험, 수학 영역의 가형/나형, 직업탐구 영역 시험과목 등이 올해 변경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사 영역의 경우 필수영역으로 지정돼 4교시에 한국사 영역 시험이후 탐구영역을 치르게 되고, 성적통지표에는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기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어 영역도 A형/B형 수준별 시험 대신 공통시험으로 치르게 되며 출제 범위는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이다. 수학 영역도 A형/B형 수준별 시험 대신 가형/나형 시험으로 바뀌며 출제범위는 가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이며 나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이다. 
  직업탐구 영역도 종래의 5개 시험과목 중 택 1을 했던 방식에서 10개 시험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며 제2외국어 영역에서 기초 베트남어는 베트남어Ⅰ로 변경됐다.
  시험장에서 휴대 가능한 시계도 다소 달라졌다. 전자식 기능이 포함된 시계의 반입은 금지되고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이와 함께 수험생은 휴대한 시계를 1,3교시 본인 여부 확인 시간에 신분증, 수험표 등과 함께 책상 위에 의무적으로 올려놓아야 한다.
  한편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7일(목요일) 시행되며, 원서 접수는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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