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 미용건강과 학생과 교수들이 제17회 전라북도 신체장애인 합동결혼식에 참여한 12쌍의 어르신들을 아름다운 신부와 신랑으로 변신시켜주는 의미 있는 봉사를 실천했다.
  헤어스타일리스트를 전공하는 2학년 학생 26명과 교수들은 6일 새벽부터 결혼식 직전까지 총 24명에게 웨딩 화장과 머리손질을 실시했고 결혼식 진행과 폐백 도우미까지 자처해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해마다 학생들을 인솔해 봉사를 주도하고 있는 이효숙 학과장은 “평생 소원을 이루며 기뻐하고 고마워하시는 분들을 보며 학생들이 느끼는 감동은 수업을 통해서는 결코 가르칠 수 없는 교육”이라며 “본인의 미용재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큰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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