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가 보안기능을 강화하는 등 안전과 관련된 상품을 출시, 눈길을 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보안 기능을 강화한 ‘T전화 안심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T전화 안심 업데이트’는 안심벨소리, 안심차단, 안심녹음 등 스팸과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안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신고가 많은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사기 연계 번호로부터 오는 전화를 소비자 판단에 따라 사전에 자동 차단할 수 있는 안심차단 기능도 추가됐다.

KT는 메리츠화재와 안전운전습관을 가진 고객에게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할인(차량운행기록(OBD) 연동형’ 특약 상품을 선보였다.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들은 Iot를 기반의 OBD 장치를 차량에 장착한 후, 거리-속도-급가속 등 10여 가지 주행 정보에 기반해 안전운전 점수를 계산하고, 만기 시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홈 보안 Iot 시장 확대로 ‘안전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보안전문 브랜드와 연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단독주택과 다세대빌라, 아파트저층과 혼자 사는 1인 가구 등을 공략하고 있다.

더욱 완벽한 보안을 위해 침입자가 발생할 경우, 도어락의 강제 열림이나 파손을 감지해 경보 사이렌을 울리도록 기능을 고급화 했다.

도내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기존 사업역량과 Iot 등을 활용해 생활 안전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면서 통신사의 보안 역량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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