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상담과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상담기관이 교육부 점검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라북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학생?부모에 대한 상담과 심리치료를 위탁 하고 있는 마음치유센터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63명의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개인 상담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학생 부모 59명을 상담했으며 총 상담횟수는 920여 차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집단 상담은 760여명, 49회를 진행했고, 치유캠프도 90여명이 참여해 3차례 진행했다.
  마음치유센터는 개인 상담, 심리검사, 학부모상담, 예술치유, 집단상담, 청소년동반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관 점검결과 85.5점으로 전국 평균 58.5점을 상회해 ‘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전라북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특별교육기관도 운영하고있는데 전주 YWCA와 청소년꿈키움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전주 YWCA는 지난해 6월부터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과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청소년꿈키움센터도 학교폭력 예방교육, 주말캠프 등을 운영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8일 이들 3개 기관을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전문기관으로 선정, 재위탁을 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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