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퇴직교원들로 구성된 ‘전북교육재능기부단’이 이달부터 12월까지 학습더딤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도 활동을 하게 된다.
  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재능기부단에는 초?중등 퇴직교원 30명이 참여하며, 전주·군산·익산·정읍·진안·고창 등 총 15개 학교에서 기초문해·학력보충 활동을 하게 된다.
  재능기부단은 특히 기초학력 더딤학생의 자아 존중감을 키워주고, 학습 동기를 부여해 기초학력을 향상하는 데 수십 년간의 교육 비결을 쏟아붓는다는 각오다.
  지난해부터 재능기부단에 참여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노성진 전 군산초 교장은 “정말 의미 있고 가치 있으며 보람된 일이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면서 “지난해 소외계층의 아이 2명을 가르쳤는데, 그 아이들이 어려워하던 수학에서 자신감을 찾아가는 것을 보고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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