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은 맑은 날씨 속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더운 날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주기상지청은 '전북지역 1개월 전망'을 발표하고 오는 5월 도내지역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거나 높은 날이 많을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도내 지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가끔 받겠으며, 기온은 평년 16도와 비슷하거나 높겠다.

강수량 또한 평년 27.4㎜와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둘째 주 또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 16.4도와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 27㎜보다 35%가량이 많겠다.

셋째 주에 들어서면서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과 동시에 남서기류 유입으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더운 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온은 평년 17.4도보다 높은 값을 보이겠으며 강수량은 평년 21.6㎜와 비슷하겠다.

넷째 주 전북지역은 이동성 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가끔 받아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 18.5도와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이며 강수량은 평년 18.8㎜와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주말 전북지역은 기온이 크게 올라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는 21일 전북지역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끼겠지만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지청은 전망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6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9도에서 21도의 분포로 포근하겠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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