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등 역사 교원들이 오는 23, 24일 군산과 익산에서 각각 역사유산 활용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초·중·고교 역사 담당 교원, 교육전문직 8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김종수 군산대 교수, 조법종 우석대 교수, 권익산 원광고 교사, 이우종 순창제일고 교사가 기조 강연 및 안내를 맡는다.
  23일 군산지역 연수는 일제강점기 군산 지역의 식량 수탈 현장을 중심으로 강연과 현지 답사가 이뤄진다.
  24일 익산지역 연수는 ‘익산의 백제문화와 근현대사’를 주제로 한 조법종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연수가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역사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유산 답사를 진행한다.”면서 “특히 일제강점기 군산지역의 식량 수탈과 이에 대한 저항, 익산의 백제문화유산, 조선의 개항과 천주교 박해에 대해 깊이 있는 연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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