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초중고특수학교 행정실장 740명을 비롯, 고위공직자 2,226명에 대한 부패위험도 및 개인 청렴도 평가를 이르면 5월에 착수한다.
  25일 전라북도교육청은 고위직의 업무 수행과정에서 부패 노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청렴성 유지를 확인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및 청렴도 조사’를 이르면 5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패위험성 진단 및 청렴도 조사 대상에는 일반 고위공직자 101명을 비롯해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장 637명 △교감 및 원감 538명 △행정실장 740명(공립 623명, 사립 117명) △교장?감 승진대상자 210명 등 총2,226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1,160명이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에 제외됐던 유초중고특수학교 교감(원감)과 행정실장, 직속기관장이 새롭게 포함됐다.
  평가 내용은 조직 개방성 등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청탁 등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개인별 청렴도 3가지이며 세금 체납, 교통법규 위반, 징계, 재산신고, 청렴교육 이수 등 계량평가 지표를 통한 점수도 반영된다.
  조직환경 및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평가 결과는 해당 부서 직원에게 통보해 조직문화 개선자료로 활용하게 한다. 개인별 청렴도 평가결과는 당사자에게 제공되며 중임심사, 공모교장 대상 등은 심사자료로 활용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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