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를 장식하는 배가 아닌 거친 파도를 헤치는 배가 되어달라.”
  전북대학교 이남호 총장은 26일 오후 5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모험특강을 통해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이 총장은 최근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대학 전반의 성과와 위상, 다양한 소통 방법, 그리고 대학이 추구하는 비전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 총장은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전북대가 키워내고자 하는 인재 브랜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를 구체화 할 ‘레지덴셜 칼리지’와 ‘오프캠퍼스’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나갔다.
  또한 뚜르 드 프랑스 코스를 한국인 최초로 완주한 신지휴 학생과 미국 대륙 6천Km를 횡단한 이우찬 학생, 최근 책을 펴낸 4명의 여대생 등의 사례를 들며 열정으로 도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인생의 목표를 확고히 하고, 그 목표를 책상 앞에 적어놓아야 한다”며 “목표를 글로 쓴다는 것은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그 목표는 여러분 인생에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인생은 늘 위험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도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라며 “항구를 장식하는 배가 아닌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는 배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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