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수상작이 결정됐다.

3일 오후 2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극영화 피칭’ 최우수상은 ‘시인의 사랑(감독 김양희)’이 차지, 제작지원금 1천만 원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단은 “시인이 새로운 사랑에 눈 뜨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려냈다”고 밝혔다. 관객상까지 받아 2관왕이다.

제작지원금 5백만 원을 수여하는 TV5MONDE상은 ‘우정이 불타고 있다(감독 신아가, 이상철)’가, 사운드 마스터링과 디지털 색보정을 지원받는 우수상은 ‘오리의 웃음(감독 김영남)’이 각각 수상했다.

‘다큐멘터리 피칭’ 최우수상은 ‘이중섭의 눈(감독 김희철)’. 심사위원단은 “다양한 각도에서 삶을 조망하는 방식이 돋보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TV5MONDE상과 관객상 ‘간첩의 탄생(프로듀서 조은성)’은 제작지원금 5백만 원과 디지털 시네마 패키징(DCP)을, 우수상 ‘까치발(감독 권우정)’은 후반작업을 지원받는다.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 배급지원상은 ‘뚜르, 잊혀진 꿈의 기억(감독 임정하)’으로 지원금 1천만 원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의 한 달 상영을 확보했다. KB국민카드상과 관객상은 ‘할머니의 먼 집(감독 이소현)’이 수상해 지원금 5백만 원과 디지털 시네마 패키징(DCP)을 받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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