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고등학생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 청소년 흡연율이 2014년 9.9%에서 2015년 8.7%로 감소했으며, 매일 흡연율도 4.6%에서 3.9%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학교흡연예방교육 실시율이 99.9%로 거의 모든 학교에서의 흡연예방교육이 강화된 사실을 흡연율 감소 요인으로 보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16년 학교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방향을 학교 중심의 흡연예방?금연교육 활성화와 취약학교 흡연예방?금연교육 내실화, 학생금연지원센터 운영, 교원 흡연예방 금연교육 역량강화 연수 내실화, 흡연예방 및 금연 홍보 등으로 설정했다.
  학교 중심의 흡연예방교육을 강화를 위하여 기본형(712 개교) 및 심화형(57 개교)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학교를 운영하며 특히, 담임교사 중심의 학교 흡연 예방·금연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흡연예방교육 주간을 학교 실정에 맞게 자발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농산촌 및 보건교사 미배치교 등 취약학교의 흡연예방·금연교육 내실화 지원을 위하서는 체험 중심의 찾아가는 흡연예방·금연교육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흡연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청소년이 주도하는 흡연예방 및 금연문화 조성으로 학생들의 흡연율 감소와 금연 시도율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학교 중심의 흡연예방 및 금연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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