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016년 채식의 날 시범학교로 신규 8개교를 추가해 총 95개교와 1개원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육류에 편중된 학생들의 식습관에 채식 활성화를 통하여 학생 체질을 개선하고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채식의 날 시범학교는 ▲전주송천초 ▲전주용흥초 ▲전주솔빛중 ▲익산궁동초 ▲정읍수성초 ▲정읍수곡초 ▲푸른학교 ▲곰소초 등 8개교이다.
  시범학교는 학교 자체적으로 주 1회 채식의 날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채식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급식을 지원하게 된다.
  채식식단의 구성은 육류 및 육가공품,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을 자제하고 한국형 전통식단인 나물, 조림, 찜, 국 등 채소를 많이 사용하며 다시마, 멸치 등의 천연조미료를 이용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채식 활성화를 통해 학생 체질 개선 및 건강 증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운영 학교 구성원들도 대부분 만족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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