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서 열린 ‘2016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0여명이 참가해 게이트볼과 에어로빅스체조, 탁구, 테니스, 그라운드골프, 민속경기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실버 건강을 마음껏 과시했다.
  에어로빅스체조는 부안군이 게이트볼·투호는 장수군이 탁구·고리걸기는 익산시가, 그라운드골프는 전주시가, 제기차기와 윷놀이는 고창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테니스는 김제시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남자부 그라운드 골프 종목 김기봉(전주·93세)어르신과 에어로빅스체조에 참가한 여자부 김순임(진안·92세) 어르신이 장수상을 받았으며 대회 경기 중 최고의 팀워크에게 주어지는 화합상은 군산시가, 노력상은 김제시, 질서상은 임실군이 받았다.
  전라북도체육회 송하진 회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노년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신체활동이 중요하다” 며 “노인과 장애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실현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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