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이하 학비노조)조합원 200여명은 방학중 생계대책마련과 전체 직종의 수당 및 처우개선 동일적용을 요구하며 9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학비노조 전북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북도교육청과 14차례에 걸친 임금교섭으로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지만, 아무런 안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며칠 사이 학교비정규직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부산, 울산, 세종, 강원, 전남, 대전 등이 상여금 지급을 통해 방학중 생계대책 마련에 합의했지만 여전히 전북도교육청의 태도변화는 없다. 2차, 3차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파업에는 27개 학교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15개 학교의 급식이 차질을 빚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서는 도시락, 빵·우유, 김밥, 요리실습 등으로 급식을 진행, 큰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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