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북지역은 늦더위가 이어지고 비도 많이 올 전망이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7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고 이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반에는 점차 확장하는 북태평양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고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과 함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남서류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해지면서 국지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는 때가 있겠다.

9월 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물러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기온은 평년(20.5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162.8㎜)보다 많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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