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특성화,마이스터 4개교를 학교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한국치즈과학고와 군산기계공고, 남원 용성고, 진경여고 등 4개 학교를 학교기업으로 선정하고, 총 5천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말 유가공제조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는 한국치즈과학고는 치즈산업으로 유명한 임실의 식품분야 특성화고로 모짜렐라 등 신선치즈와 요거트 등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며, 도 교육청은 이곳에 1천2백만원을 지원한다.
또 목공예 동아리에서 출발해 우드 펜 등을 제작,판매하는 학교기업 2년차 군산기계공고 '우토리'는 품질관리와 목공선반 등 제품다양화에 힘쓰고 1천5백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남원용성고 학교기업 '나무창작회'는 남원시와 협력, 옻칠 산업에 도전해 옻칠 쟁반과 도마, 다용도 서랍장 등을 제작해 판매한다는 구상으로 1천5백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기업은 특성화,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시작됐다"며 "올해는 특히 남원시와 협력시스템을 통한 용성고의 합류로 앞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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