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길 전주공고 감독.

“우세한 경기를 펼쳤는데 추가골 찬스를 못살리면서 4강 진출에 실패해 못내 아쉽습니다. 하지만 전국체전 전북대표로 뽑힌 만큼 착실히 준비해서 반드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광주 숭의고에 아쉽게 4강 티켓을 빼앗긴 강원길 전주공고 감독은 왕중왕전 대진표가 확정되자 내심 4강을 목표로 대회에 출전했다.
  경북 안동고와 대구 대륜고를 각각 1-0, 대륜고를 5-4로 물리치고 강팀으로 알려진 서울영등포공고까지 잡으면서 승승장구했지만 결국 복병 광주 숭의고에 잡혀 전국체전 전북대표 선발에 만족해야 했다.
  감 감독은 “대진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의 경기력을 조금만 보완 한다면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올해 체전에서는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공고는 지난 2013년 인천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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