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주시 인후동에 위치한 완주교육지원청이 완주군 용진읍으로 이전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완주지원청에 대한 신축 이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총 14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9년까지 완주군 용진읍 지암로 89번지로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완주지원청은 전주시에 위치해 완주군 행정타운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현 청사가 협소 노후화 한 점, 지역 유관기관과 교육 협력사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등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완주군청이 공공청사 부지를 확보하는 등 적극 협력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7월부터 교육장과 완주군수간의 논의가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예정지인 완주군 용진읍 일대는 완주군청과 완주군의회, 완주군립중앙도서관, 완주문예회관 등이 밀집돼 있는 행정타운이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도 지방교육제정 심의와 8월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설계용역, 2019년 1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10억원, 건축비 13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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