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과 초등학생에 대한 '수족구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북도교육청은 28일 최근 수족구병 발생이 빠른 속도록 증가함에 따라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철저한 예방관리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직접 접촉이나 타액, 호흡기 분비물 등으로 전파되며, 발열과 설사, 구토, 수포(물집) 증상이 나타나는 법정 전염병으로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도내에서는 6월 한달동안 초등학생 44명과 중학생 3명, 고등학생 1명 등 총 48명의 감염자가 보고됐고, 점차 증가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개인 위생에 철저한 당부와 함께 유사증상이 의심되면 즉각 진료 및 자가 격리하기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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