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7월 주말의 명화로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을 상영한다.

2일 개봉하는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은 ‘십계’ ‘세 가지 색’ 3부작을 연출한 폴란드 출신의 전설적인 거장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의 작품으로 도플갱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름과 생일, 얼굴까지 빼닮은 폴란드의 베로니카와 프랑스의 베로니끄의 삶과 사랑을 통해 인생에서 마주치는 운명적인 만남과 놀라운 우연, 신비로운 예감을 아름답게 그린 작품이다. 흥미로운 소재에 아름답고 시적인 영상미, 음악의 조화로 거장다운 연출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4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및 여우주연상, 제17회 LA비평가협회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231-3377./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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