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가 ‘21세기 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 연구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전주대에 따르면 교육부ㆍ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점연구소지원사업 탄소분야에 유일하게 전주대가 선정됐다. 앞으로 9년간 70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대기업 등과 손잡고 세계시장의 판도를 바꿀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전주대가 전국 350여 개 대학중 탄소 분야에서 첫 손에 꼽히는 이유는 연구개발(R&D)ㆍ교육ㆍ산학협력 등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잘 결합돼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2010년에 설립된 탄소연구소가 있다. 김홍건 탄소연구소장은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미래는 고강도ㆍ초경량 소재의 시대가 될 것이고, 탄소가 가장 적합한 소재라고 판단해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마침 전북도가 탄소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내세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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