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새마을회(회장 박명자)는 26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반엔사반 초등학교에서 '맑은 물 공급사업 준공 및 해외봉사단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라오스 시범마을인 반엔사반 마을은 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시골마을로 시설이 노후화되고, 특히 식수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에서 새마을회 차원의 모금운동과 현지 주청의 협조, 마을 주민들의 노력봉사로 사업의 효율을 높였다.
새마을회 회원 7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 준공 세레모니, 교복, 신발, 학용품, 체육기구 등 기념품 전달, 축하공연, 해외봉사단 결과보고회로 진행됐으며, 마을에서 준비한 전통의식 '바씨' 및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우정을 함께 나눴다.
Y-SMU전북포럼에서는 라오스에 22명의 봉사단이 파견돼 15일 동안 한글, 영어, 태권도 등 한류열풍에 맞는 다양한 문화보급 프로그램과 벽면 페인팅, 체육시설 교체, 책장설치 등 학교시설 보수공사에 직접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지역이다.
구자강 도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13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처럼, 꿈과 희망을 잊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메콩강 기적의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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