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과 고등학생들의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전주지법은 26일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관내 고등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사법제도와 법원의 역할을 소개한다.

또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법원 외 유관기관인 검찰청, 보호관찰소, 법학전문대학원, 변호사 사무실까지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판사와 검사, 변호인 등의 역할을 맡아 직접 민·형사 재판을 진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경호 사는 “이번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사법체계를 이해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까지 주어졌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법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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