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고 있는 더위가 주말에도 계속 될 전망이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주말 전북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22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0일 전주와 군산 기준 최저·최고기온은 각각 24도에서 32도, 24도에서 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31일에는 전주 최저 24도에서 최고기온 31도를 기록하겠으며 군산은 24도에서 29도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앞으로 다가온 8월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이날 기상지청은 ‘1개월 날씨 전망’을 발표하고 8월 전북지역은 대체로 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첫째 주 도내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가끔 받을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 26.5도와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 57.4㎜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끼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과 강수량은 각각 26도와 59.8㎜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셋째 주에도 도내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겠지만 저기압의 영향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 24.8도와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 65㎜와 비슷하거나 많겠다.

8월의 넷째 주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것도 예상된다.

기온과 강수량은 각각 24.1도와 61.1㎜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나가기 내렸지만 더위를 식히지 못하고 무더위가 계속이어지고 있다"며 "오는 주말 역시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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