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부 해제됐다.

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완주 33.1도, 익산 32도, 남원 31.8도, 임실 31.7도, 김제·전주 30.9도, 무주·부안 30.8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전날 최고 기온 35.4도보다 2도가량 떨어진 기온이다.

따라서 일부 지역의 폭염특보도 해제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오후 6시를 기해 고창, 부안, 전주, 완주, 임실, 익산, 정읍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를 주의보로 대치했다.

진안, 김제, 무주, 순창, 남원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는 유지됐고, 군산과 장수에는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밤까지 내륙 일부 지역에 5∼40㎜ 소나기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지청은 “이날 전북 지역은 구름대가 형성돼 기온이 떨어지면서 폭염특보가 일부 해제됐지만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하거나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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