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RCY 소속 학생들이 인도주의에 입각한 글로벌 지구촌 봉사활동과 문화행사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기계공고(교장 위성욱) 청소년 적십자사(이하 RCY)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필리핀 가비테 지역의 NAIC 빈민촌과 바굼포 쓰레기 마을 일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RCY 소속 학생 19명은 사랑과 봉사의 인도주의정신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인솔 교사의 지도아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사물놀이와 네일아트, 태권도 시범, K-POP, 구연동화 등의 공연 및 문화행사를 통한 상호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었으며, 틈틈이 수집했던 헌옷 등을 빈민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봉사를 실천했다.
한 참여 학생은 “우리나라와 다른 필리핀 현지의 기후와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우리의 활동으로 인해 행복해하는 현지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달았고, 이번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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