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현대의 에두가 10일 열리는 수원FC와의 홈 경기에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 3일 사인회를 갖고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전북현대

매 경기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전북현대가 10일에도 연속 무패를 향해 달린다.
  전북은 10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K리그 클래식 경기를 갖는다.
  특히 이날 경기는 8월 전주에서 열리는 마지막 홈경기로 전북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다 무패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의 원동력은 전북의 막강한 공격진.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득점을 이어가는 김신욱, 이종호와 부상에서 회복해 울산전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낸 이동국. 여기에 에두까지 합류하면서 전북의 공격진은 최강이다.
  한지지 아쉽다면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던 로페즈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 수비 미들필더로 전북 허리의 기둥인 이호가 결장하게 된 것.
  수비에도 숨은 공신이 있다. 최근 6경기 동안 5실점밖에 허용하지 박원재-조성환-김형일-최철순 등 노장 선수들이 전북의 뒷문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10일 경기에는 사타구니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김형일 대신 임종은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전북은 선수들에게 힘을 싣고 있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했다. 돌아온 에두를 기념하고 기다린 팬들을 위해 ‘에두 Day’를 실시해 비치볼과 에두가 디자인된 기념 티켓을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U-20 월드컵 전주시 홍보대사’로 이동국과 국카스텐 위촉식이 진행되며 기념 공연도 준비 되어있다.
  최강희 감독은“날씨만큼 팬들의 열기가 뜨겁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한발 더 뛰지 않을 수 없다. 그 열성에 우리가 보답하는 방법은 뜨거운 공격으로 시원하게 승리하는 것이다.”며 전했다.
  한편 에두 비치볼은 K리그 5회 우승을 기원해 5,555개 한정 제작됐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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