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나 아파트 주변 공원 등에서 바깥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10일 학부모 학교놀이 자원활동가 모임인 ‘놀이밥퍼’ 회원들과 함께 아이들의 놀 권리 확대를 위해 학교와 공원 등에 사방치기, 8자놀이, 달팽이놀이 등 ‘놀잇길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놀잇길 만들기’는 학생들에게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바람직한 재능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로 ‘놀이밥퍼’ 학부모 50여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첫 놀잇길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완주혁신도시 소리공원(완주혁신도시주민센터)에 만들어지며, 26일에는 놀이밥퍼 학부모들과 강사, 학생들이 참여해 부안초등학교에 만들 계획이다.
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관계자는 “놀잇길 만들기는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를 위해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추진된다”며 “올해는 10여곳에 시범 실시한 뒤 학교와 지역사회 등과 협의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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