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까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열사병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9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때가 종종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1주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성 호우가 내릴 때가 있고 기온은 평년(24.1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2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끼는 날이 많겠으며 기온(22.7도)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3주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21.3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주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겠다.

기온은 평년(20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기록하고 있는 무더위는 9월 중반부터 한풀 꺾여 9월 말께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한편, 오는 주말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최고기온 32도~35도를 보이며 무더울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추석까지 더위가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주말이후 폭염현상을 비롯한 무더위는 다소 수그러질 것 같다”며 “하지만 평년보다는 2~3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니 앞으로 예보되는 기상정보를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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