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4일 ‘제2차 전라북도 교통사고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목표를 18명으로 설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 CCTV 설치, 노인보호구역 신규지정 및 시설개선,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 교통사고 예방교육 등을 추진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1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반기에는 경찰청 협조를 얻어 보행자 위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및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65세 이상 노인 사망사고를 감소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졸음운전 등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군,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도내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4시간 이상 연속 운전 후 최소 30분의 휴게시간 보장, 전세버스 대열운행 행위에 대해 종사자 자격정지 기준강화(5→30일), 상습 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한 디지털 운행기록계 제출 의무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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