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정책 성공의 척도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 수’에서 전북이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5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결과 보고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 현황’에서 전주시가 1만6744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제시가 1만5314명으로 전국 2위, 남원시가 1만4207명으로 전국 3위를 기록하면서 전국 211개 센터중 1~3위를 휩쓸었다.
센터 이용자 수가 많은 것은 지난 수년간 전북도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시행해 정책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온 결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그동안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다문화마을학당운영(한국어교육), 맞춤형 취업 교육 등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에 중점을 두고 지원해왔다.
이원택 도 대외협력국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와 지역사회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북이 다문화정책 일번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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