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동부산악권 친선교류 축구대회가 열리는 장계체육공원 운동장에서는 남원태극클럽과 무주안성클럽팀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제8회 동부산악권 친선교류 축구대회가 28일 찜통더위와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가 내리는 장수장계체련공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오정주 장수군축구협회장, 양성빈 도의원, 김종문 장수군의회 부의장,곽점용 장계농협장, 송원영 장계면주민자치위원장, 정진환 장계면 체육회장, 이종철 장계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단체장, 축구동호회원 및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해 동부산악권 축구인의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장수군체육회, 장수군축구협회 주최, 장계FC(회장 서영성)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남원태극클럽, 무주안성클럽, 진안미르클럽, 진안백마성클럽, 장계조기클럽과 특별초청팀 대구성명클럽 등 7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운동장에서 맘껏 겨뤘다.

서영성 장계FC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제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찜통 무더위와 가뭄으로 단비를 목말라 했는데 오늘 가을을 알리는 금단비가 내리는 날에 이번 대회에 참가한 5개 시,군 선수들이 승부보다는 친목을 위한 경기로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고 돈독한 정을 나누며 동부산악권 축구인의 화합과 발전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산악권 친선교류 축구대회는 전라북도 동부권에 위치한 지역(남원,진안,장수,무주 등)의 축구동호인 클럽들이 모여 축구공을 매개로 운동장에서 매년 친목과 우의를 다져 나가고 있는 대회로서 올해 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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