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연일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시설물 관리 등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달 3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도내 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다.

진안이 14.5㎜, 장수 9.5㎜, 무주 8㎜, 진안 6.5㎜, 전주 2.4㎜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1㎜ 안팎의 비가 내렸다.

비와 함께 군산에서 최대순간풍속 21.9m/s의 바람이 불었고 부안에서 19.4m/s, 순창 16.6m/s, 김제 16.1m/s 의 강한 바람이 관측됐다.

강풍은 이틀째 지속되고 있으며 31일 고창에서 최대 순간풍속 18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한 바람의 원인은 동해상에 있는 강한 저기압과 현재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 간 기압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풍 예보는 1일께 해제될 예정”이라며 “각종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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