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10일부터 ‘주말의 명화’ 상영작으로 마르그리뜨 뒤라스의 자전적 소설 ‘연인’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연인’을 상영한다.
  영화 ‘연인’은 가난한 프랑스인 소녀와 30대 중국인 부호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 베트남 호찌민에서 살았던 뒤라스가 가난한 유년 시절 중국 남자와 사랑을 나누었던 추억을 담은 소설을 영화화 했으며, 소설 속 파격적인 장면들을 장 자크 아노 감독이 사실적으로 담아내 개봉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프랑스 소녀 역을 맡은 제인 마치의 도발적인 연기로 당시 화제를 모았으며, 이번 재개봉에서는 리마스터링 무삭제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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