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리 슈틸리케 월드컵축구 대표팀 감독이 26일 발표한 23명의 대표팀 명단 중 8명을 K리그 선수로 채웠다. 왼쪽부터 권순태(전북), 곽태휘(서울), 이용(울산), 정동호(울산), 홍철(수원), 김보경(전북), 이재성(전북), 김신욱(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K리그 클래식서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전북현대가 국가대표 선발에서도 클래스를 인정받았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26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 4차전에 출전할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전북은 이재성, 김보경, 김신욱, 권순태가 뽑혀 가장 많은 대표를 보유한 클럽팀이 됐다. 특히 선발된 K리거는 모두 8명으로 전북이 절반을 차지해 ‘절대 1강’의 면모를 확인했다.
  김보경은 지난해 3월 뉴질랜드전 이후 재발탁됐으며 김신욱은 지난해 8월 동아시안컵 이후 1년여 만에, 권순태는 지난해 11월 라오스와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이후 10개월 만에 대표팀에 선발됐다.
  다음은 대표팀 명단.
  GK: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 현대)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부리), 이용(울산), 곽태휘(서울), 정동호(울산),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
  MF: 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전북), 한국영(알 가라파),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기성용(스완지 시티), 남태희(레퀴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FW: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김신욱(전북)
  예비명단: 김동준(성남), 김민혁(사간도스), 고광민(서울), 윤일록(서울),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성남).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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