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내내 전북지역에 오락가락 비가 계속 이어졌다.

5일부터는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많은 양의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연휴기간동안 도내 전 지역에 5~40㎜의 오락가락한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친 뒤 4일부터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6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27~30도이다.

이후 5일부터는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권에 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 기상지청은 “차바의 진로와 이동속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와 해상의 풍랑, 해안의 강풍 등에 대한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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