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도내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5일 차바는 새벽 제주도 부근으로 진출한 뒤 상층 제트기류를 만나면서 급격하게 동쪽으로 전향하다 오후에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도내에도 영향을 받아 5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까지 내리다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이며 지리산 등 동부내륙에는 예상 강수량 50~10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 되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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