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4분기 전라일보 독자위원회가 6일 오전 10시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량 위원(전북대 교수), 정대영 위원(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 김순원 위원(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원용찬 위원(전북대 교수) 및 본보 유동성 사장과 유승열 논설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독자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을 요약했다.
▲정대영 위원 - 최근 수서발 KTX 호남선 증편 논란이 뜨겁다. 전북 동부권을 위해서는 현재의 복합열차 편수를 늘려 18량 정도가 익산에서 10량 및 8량으로 분리돼 호남선과 전라선을 하행하게 하면 된다. 또 혁신도시에 KTX역 하나쯤은 신설해야 한다는게 각계 여론이다.
▲김순원 위원 -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 등으로 협력업체들의 연 평균 매출이 30~40억원씩 감소했다고 한다. 폐업 수순을 밟는 곳이 다수 생긴다. 울산은 범시민적협의회가 있고, 언론이 나서 중재 역할을 한다. 전북의 경우 상의할 주체가 없고 타지역보다 관심이 적어 아쉽다.
▲원용찬 위원 - 기사에 'ICT 융복합'이 나오는데 설명이 없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가 정부의 창조경제 추진에 따라 기관 자료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언어인 줄은 안다.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 인터넷 등 정보와 인간과 기계들이 연결돼 혁신적인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용어로 'ICT'가 채택됐다.
▲이철량 위원 - 요즘 '문화시대'인데, 문화의 갈래는 수 없이 많다. 이를 수용하려면 면 배정 등 신경써야 할 게 많을 것이다. 지금처럼 문화 부문 취재와 편집에 신경 써 주길 부탁한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