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전북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최 감독은 지난 11일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학술문화회관에서 약 2 시간동안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는 전북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의 학생들까지 몰려와 강연장을 가득 매웠다. 최 감독은 특유의 입담을 앞세워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북대학교는 2015년 전북현대와 MOU를 체결한 후 교내 게시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북현대의 홈경기 일정을 홍보해 왔으며, 이에 전북현대는 홈경기 중 1경기를 ‘전북대학교의 날’로 지정하여 학교 홍보 및 축제의 장을 열어 돈독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최 감독은 “경기장에서 열띤 응원을 보내주던 전북대 학생들을 위해 오늘 강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축구 열기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즐거웠다. 오는 15일에도 우리 학생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선수들에게 그 열기를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북은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3시 제주 유나이티드와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