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전북대 명예교수)와 최명희문학관이 주최·주관하는 혼불학술세미나가 22일 오후 3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다.

발제자인 문학박사 엄숙희는 ‘균열의 서사와 주체’를 주제로 ‘혼불’이 기존 체제에 반해 일어나는 위반과 균열, 봉합에 집중해 서사를 전개시키는 것에 주목한다. 전남대 국문과 연구자 중 정미선은 ‘서사적 텍스트성의 중층’을 통해 ‘혼불’에 익숙하게 등장하는 전통의 복원, 역사의 재현 등의 서사가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는가에 대해 묻는다.

조아름은 ‘혼불’ 속 여성 인물들을 중심으로 여성과 장소, 공간을 다룬 ‘여성(성)의 장소·공간 분화’를 발표한다. 토론자는 송준호(우석대 교수)·김병용(전북대 초빙교수)·장일구(전남대 교수)다.

더불어 ‘제11회 혼불학술상’ 시상식이 열린다. 063-284-0570./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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